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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씨티필드 잇는 스카이파크 만들 것”

플러싱 씨티필드 인근에 카지노를 건설하는 계획이 또 한 번 힘을 받게 됐다.     지난달 30일 존 리우(민주·16선거구) 뉴욕주 상원의원은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와 기자회견을 열고, 씨티필드 주변 50에이커 규모의 아스팔트 주차장을 상업용으로 개발하는 법안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씨티필드는 도시 공원으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재개발을 하려면 주법을 변경해야 한다. 주의원 중 공식적으로 씨티필드 카지노 개발을 지지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정치적 지지를 받음으로써 8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카지노와 엔터테인먼트 단지를 건설하는 ‘메트로폴리탄파크’ 개발은 한층 더 가까워졌다.     리우 주상원의원은 씨티필드 일대 개발을 지지하는 대신, 코헨과 그의 파트너인 하드록인터내셔널로부터 플러싱 일대와 씨티필드를 잇는 ‘스카이파크’를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플러싱 크릭(플러싱강)을 가로지르면서 플러싱과 윌레츠포인트를 연결하는 것으로, 맨해튼 첼시에 건설된 하이라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다. 플러싱 다운타운과 윌레츠포인트를 도보 혹은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어 일대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모은다. 코헨과 하드록 팀은 스카이파크를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공공 및 민간 자금을 확보하고 규제 승인을 받기로 합의했다.     도노반 리차드 퀸즈보로장 역시 스카이파크 계획을 지지하고 나섰다. 그는 “코로나, 플러싱 등 역사적으로 서비스가 부족했던 지역에 2만3000개 노조 일자리와 투자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리우 주상원의원의 카지노 개발 지지는 중요한 정치적 이정표이긴 하지만, 여전히 플러싱 카지노 개발안은 상당한 반대에 직면해 있다. 통상 주의회에서는 개발 프로젝트에서 지역구 주의원의 목소리를 우선으로 듣는데, 씨티필드가 위치한 선거구를 관할하는 제시카 라모스(민주·13선거구) 주상원의원은 카지노 개발에 명백한 반대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카지노가 유색인종 커뮤니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 때문이다.     한편 주정부는 오는 6월 27일까지 카지노 라이선스 3개에 대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플러싱 카지노를 포함해 맨해튼 허드슨야드와 타임스스퀘어, 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 카지노 등 11개 업체가 경쟁하고 있다. 카지노 개발 경쟁자들은 모두 지역에서 토지사용 허가를 얻어내야 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스카이파크 씨티필드 플러싱 씨티필드 씨티필드 카지노 플러싱 카지노

2025-03-31

“조닝 변경 통해 퀸즈에 저렴한 주택 늘릴 것”

"플러싱에 사는 시니어도, 퀸즈커뮤니티칼리지에 다니는 젊은 학생도 집값을 감당할 수 있도록 저렴한 주택을 늘리겠습니다."   13일 아시안 미디어 대상 라운드테이블에서 도노반 리차드 퀸즈보로장은 '퀸즈 내 저렴한 주택 확대'를 강조했다.     퀸즈보로장으로서 퀸즈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돼야 할 문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리차드 보로장은 "너무 다양한 문제가 있긴 하다"며 입을 뗐다.     그가 첫 번째로 꼽은 문제는 저렴한 주택이 부족하다는 점.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그는 "조닝 변경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닝 변경을 통해 ▶자메이카에 2000개 유닛 ▶라커웨이비치 인근에 1만개 유닛 ▶크리드무어캠퍼스에 2200개 유닛의 저렴한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주지사와 얘기 중이라는 설명이다.     두 번째로 리차드 보로장은 '헬스케어 문제'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퀸즈에 병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플러싱과 자메이카 등 병원에 병상을 늘리기 위한 계획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은 무엇보다도 연방지원금을 지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지원금을 삭감할 경우, 뉴욕시 교육 및 아동 서비스에 큰 영향이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정부의 보조금 등 지출을 제한하려고 추진 중인데, 2024~2025회계연도 뉴욕시 예산의 약 10%가 연방정부에서 지급받을 보조금으로 확인됐다.     찬반 논란이 이어지는 플러싱 씨티필드 인근 카지노 설립 계획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솔직히 카지노 설립에 있어 엄청난 지지자는 아니지만,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의 카지노 설립 계획에는 좋은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중산층을 위한 일자리가 대거 창출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9월 메츠 구단주는 현재 씨티필드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50에이커 규모 공간에 카지노와 공원, 레스토랑, 쇼핑몰 등을 설립하는 계획을 공개하며 대중 설득에 나섰다. 이에 대해 리차드 보로장은 "메츠 게임이 끝난 이후 사람들이 밥을 먹고 즐길거리를 찾기 위해 멀리까지 갈 필요 없이 근처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플러싱 일대에 큰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민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는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의 급습과 관련해서는 "뉴욕시는 피난처 도시인 만큼,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ICE 요원들의 상황을 유심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주택 퀸즈 카지노 설립 주택 확대 플러싱 씨티필드

2025-02-13

메츠 구단주, 씨티필드 카지노 공원 렌더링 공개

플러싱 씨티필드 인근에 카지노를 설립하는 계획을 놓고 찬반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뉴욕 메츠 구단주가 좀 더 구체화한 카지노 설립 계획을 공개하며 대중 설득에 나섰다.   23일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와 하드록 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씨티필드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50에이커 규모 공간에 카지노와 공원, 레스토랑, 쇼핑몰 등을 설립하는 ‘메트로폴리탄 파크’ 렌더링을 공개했다.     중심이 되는 부분은 하드록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카지노지만, 코헨은 카지노 설립과 함께 주변 일대를 모두 재정비해 인근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개발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공개한 렌더링에는 씨티필드 인근을 엔터테인먼트 명소로 개발해 주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메트로폴리탄 파크 담당 팀은 주차장 부지 중 20에이커 규모를 할애해 새로운 공원을 짓겠다고 밝혔다. 또한 5에이커 규모의 새로운 커뮤니티 운동장을 건설,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외에 메츠-윌레츠포인트 7번 노선 전철역 접근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도 추가했다. 인근 주민들은 씨티필드 인근이 개발되면 대중교통이 더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일대 도로와 자전거 도로를 개선하고, 퀸즈 지역 비영리 단체에 보조금을 제공할 수 있는 1억6300만 달러 규모 커뮤니티 영향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제안했다.     씨티필드에서 진행해 온 ‘테이스트 오브 퀸즈’ 푸드홀을 더욱 확장, 지역 상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상업 공간도 확대할 방침이다. 코헨 측은 “이번 개발로 퀸즈에 80억 달러를 투자하고, 영구 및 임시 일자리를 합쳐 2만 3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플러싱 일대에 카지노를 건설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지역 주민들이 카지노에 중독되며 플러싱 일대 빈곤율이 높아지고, 중독자가 많아지면 일대 치안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점, 정작 스몰비즈니스엔 큰 도움이 안 된다는 점 등이 이유다.     뉴욕시장 도전 의사를 밝힌 제시카 라모스(민주·13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은 지난 5월 플러싱 카지노 개발을 허용하는 법안에 대한 거부 입장을 공식 표명하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씨티필드 카지노 플러싱 씨티필드 씨티필드 인근 카지노 설립

20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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